12월 생활일기

31일(토) 오늘의 운동: 15,926보(10.67km) 그저께 2022년이 시작된 것 같은데 오늘이 2022년 마지막 날이다.

오늘도 산책으로 하루를 연다.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엣지 밑창으로 등산화를 보강했지만 눈길에서는 이런 노력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리막길에서는 언제 미끄러질지 몰라 한발 한발 조심하지만 잠시 방심하면 훌쩍 미끄러져 몸이 휘청거린다.

어제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진 계단이야. 미끄러질 때 손으로 체중을 지탱했는데 손목 관절에 약간 이상이 생긴 것 같다.

내 머리는 곱슬머리라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며칠 전에 이발을 했는데 옆머리가 자라서 아래가 아닌 옆으로 자라면 아랫머리가 텅 비어 보인다.

발끈하는 마음으로 삭발하고 싶지만 그건 나중에 후회할 일이다.

형제들과 반포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중국집에서 송년회를 마치고 회장 집에 가서 뒤풀이까지 했다.

30일(금) 오늘 운동: 14,672보(9.83km) 아침 산책을 서둘러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했다.

우리 가족 같은 친구 가족이 송구 영신 파티를 할 수 있도록 비록 작은 선물이라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갔다.

29일(목)오늘 운동:6,697발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받은 내과 진찰 날이다.

우선 진찰을 받기 전에 혈액 검사를 해야 하고, 7시 반에 병원에 갔다.

의사의 진찰은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와2시간 이후여서 일단 집에 가서 오전 10시에 다시 병원에 갔다.

혈액 검사 결과 당화 헤모글로빈은 6.8이다.

사상 최고 수치다.

겨울철이라서 아무래도 운동 부족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것에 LDL도 110을 넘어섰다.

이것도 사상 최고 수치다.

매우 걱정스러운 혈액 검사에 틀림 없다.

이를 어떡하지…

며칠 동안 불법 주차 구역에 주차한 차량이다.

이런 운전자는 혼자 내보내야 하는데…

오후에는 약속대로 유 사장을 만나 당구를 쳤다.

28일(수) 오늘의 운동 : 15,290보(10.24km)

우리 동네의 새로운 이웃이 된 아주 높은 분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어젯밤에 조금 내린 눈을 빗자루로 치워주었다.

이렇게 고마울 순 없지. 산책을 오가며 인사를 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분들께 과일이라도 선물해야 한다.

그러나 군경이 민간인으로부터 과일 같은 음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제 곧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온다는 소식에 코로나 백신을 맞기로 마음을 바꿨다.

지난 8월까지 백신을 4회 접종했지만 8월 초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후는 백신에 대한 신뢰를 버렸다.

이렇게 4번이나 백신을 맞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려서 고생했지만 백신을 치고도 걸리지 않아도 걸리면 굳이 후유증 우려까지 안고 백신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2억명 이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하고 그들이 중국 당국의 봉쇄 해제 조치로 외국에 여행 갈려고 하니 잔뜩 긴장하지 않는다.

그들이 한국에 관광 오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전에 백신의 효능이 있느냐에 상관 없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생각이 바뀌었다.

27일(화) 오늘의 운동 : 2,239보 26일과 27일 오크밸리 가족여행vvip가 찍은 할아버지 사진평일이라 그런지 투숙객이 적어서 실컷 놀 수 있었다.

썰매 타기보다 재미있었던 약식 썰매 타기다음날에도 계속되는 눈썰매를 태워준다.

vvip과 함께여서 행복했던 1박2일 가족여행26일(월) 오늘의 운동: 10,510보(7.04km) 대략 4년만에 가족과 1박2일간의 짧은 여행을 간다.

오전 출발이라 산책 단축해서 다녀왔어.25일(일)오늘의 운동:최근에는 뮤즈 리의 재고가 없어지고 대신 신한 동우회로부터 선물된 선식으로 아침을 먹고 있다.

선식의 한끼 열량이 150킬로 리이므로 칼로리는 부족하지 않지만 제가 평소에 아침 먹는 양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아침 선식을 먹고, 어제 치우치 않은 크리스마스 파티에 쓴 그릇 등을 씻고 집 청소까지 마치면 남아 있는 힘이 전혀 없을 정도였다.

더 지치고 전에 카스텔라 빵으로 칼로리를 보충하고 미진했던 정리 정돈을 마치면 지친. 점심을 먹고도 전혀 기력이 회복되지 않고 오후 내내 침대에 누웠다.

나는 일주일에 한 방송 프로그램만 보고 있다.

그 프로그램은 “단결해야 찬 “이다.

오늘도 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친구가 내일 참석해야 하는 고교 동창의 망년회에 못 간다고 전화하고 양해를 구했다.

24일(토)오늘 운동:11,658발(7.81km)어제보다 따뜻해지지만 옷 차림은 어제 입은 대로 입과 안쪽의 속옷에서 땀이 괴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 소기를 굽고 지우거나 야단이다.

우리 집에 온 vip과 하루 종일 함께 지내면서 힐링을 하고 있다.

23일(금) 오늘 운동: 14,930보(10km)의 극강 한파가 몰아쳤다고 한다.

수은주에서는 영하 14도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그래도 산책을 멈출 수가 없다.

며칠 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한강에 전체적으로 얼어 있는 상태는 아니다.

꽁꽁 묶고 길을 나서니 너무 추운 것 같지가 않아.22일(목) 오늘의 운동 : 15,891보 (10.65km)친구들과 약속이 있는데 오전 사이를 이용해 남대문시장에 장을 보러 가야 했다.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 드레스 코드가 빨간색과 초록색이어서 위아래를 드레스 코드에 맞게 구입했다.

오랜만에 먹는 남대문시장 갈치조림이다.

당구 약속 시간까지 1시간이 남아 있어 서울로 7017과 롯데마트에 들렀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친구와 당구 모임을 열고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를 한 잔 마셨다.

21일(수)오늘 운동:12,405걸음(8.31km)오늘 새벽에 내린 눈 때문에 아침 한바탕 시끄럽게 했고 다행히 vip를 보육원에 자주 데려가셨다.

오늘은 은행 동우회에서 기타무라 답사에 가는 날이다.

부담 없이 같이다 준 마늘님께 감사의 기분이 느껴진다.

모임 장소까지 단 20분 거리 서울 아파트의 입지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해설자에 따르고 안국동, 가회동 등을 답사하고 구한말의 긴박한 정세와 애국 지사의 우국충정을 많이 느꼈다.

유진네 집… 일본어를 몰라서 번역기를 사용했어.20일(화) 오늘 운동 : 2,997보 사무실 출근과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날… 아직 날씨가 나아지지 않아서 춥다.

약 30년 전에도 있던 자동차 수리점이 이사한다고 쓰여 있다.

내가 30대 때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제야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그곳에 가서도 계속 번창하길 바란다.

이전 현역 시절 인연을 맺은 분들과의 모임이 수서를 찾았다.

열무봇이라는 이름으로 20년 넘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지금 남아 있는 회원은 총 8명, 중간에 5명이 자의든 타의든 여름봇을 떠났다.

다음 회합은 내년 4월에 1박 2일로 어디든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19일(월)오늘의 운동:11,522걸음(7.72km)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 오지 않는 2022년 한 주가 시작됐다.

이번 주는 수요일까지 산책을 나가지 못하여 요통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어젯밤 침대에 오래 누웠던 탓인지 허리가 꽤 열중하고 있다.

오피스에 도착하고는 의자에 앉지 않고 내걷다 허리 통증을 줄이려고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오늘 오전에는 되도록 자리에 앉지 않고 서성거렸다.

오후에는 친구들과 월례회가 있어서 숭실대역에 갔다.

언제 만나도 편한 친구다.

이번에는 걷기 좋은 서울 시내 산책로 찾아서 거기서 보자고 했어.18일(일) 오늘 운동: 14,200보(9.51km) 지난주에는 여러 가지 얽혀서 산책을 못 나갔는데, 다음 주에도 수요일까지는 시간을 내기 어려울 것 같다.

편할 때 게으름 피우지 말고 산책을 나가야 할 것 같아 어제와 오늘 추위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는 일찍 잤다 밤 12시에 일어나서 새벽 4시까지 다시 잠을 못 잤다.

예전 시청한 젊은 친구의 뉴질랜드 여행기를 보면 1개월 삶으로 그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태산 같다.

잠든 사이에 뉴질랜드에서 버스를 타고 있던 장면과 바다가 보였을 정도다.

최근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하면 1개월 사는 것은 꿈도 못 꾼다 위시 리스트다.

내가 다니는 당구장은 당구장 요금이 시간제가 아니라 정액제이다.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명당 1만원이다.

몇명이 당구를 하는 경우에는 정액제가 불리 하지만, 1두 사람이 당구를 즐길 때는 금전적 부담이 없는 요금 제도이다.

국제식 경기가 가능한 대대는 요금이 1만원이 아닌 15천원이다.

오늘은 혼자 중대에서 훈련하고 있었지만 남편의 권유를 받고 대대로 옮겼다.

오늘은 중대를 손님이 많은 주인이 나에게 혜택을 줬다.

17일(토) 오늘의 운동: 12,104보(8.11km) 작은 집안일에도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하나도 없다.

혹시나 해서 외출하지 않고 대기했지만 나를 찾는 콜은 끝내 없었다.

이제 영어 듣는 것도 슬슬 지겨워졌어. 1~2분 집중하다 어느 순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쓴웃음을 짓는다.

언제 토익 목표 점수를 딸 수 있을지 모르겠어.작년에 왠지 피부에 좋을 것 같아 알로에 크림을 샀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뒷면 설명서를 보시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요즘처럼 건조한 피부에 많이 발라야 해요.16일(금)오늘 운동:9955걸음(667km)어제 만나지 못한 지인들과 오늘 만나서 당구를 하기로 했다.

오후 당구 치러 가기 전에 우선 이발부터 꺼냈다.

내 머리는 곱슬 머리라 머리가 조금 길어도 옆으로 뻗어 흉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장발처럼 뻗으면, 늘어난 옆 머리가 밀려서 보기가 좀 나아질까 해서 머리를 늘리겠다고 했다.

이번도 과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이발소를 찾았다.

오늘은 산책하는 대신 걸어 청구동 이발소에 가는 것으로 걷는 대신했다.

15일(목)오늘 운동:안 함연(안, 햄에)3일 산책에 나가지 못하고 온몸이 인상한다.

그러나 오늘도 산책할 수 없도록 됐다.

오늘 오후에는 지인들과 당구의 약속이 있지만 그나마도 다음으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인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 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상황을 설명하자 그는 “최우선이 최선이다”는 명언을 말한다.

제 상황에 딱 맞는 이 말은 내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한 가르침을 주는 기준이다.

14일(수)오늘 운동:4569발 vip을 데리고 가 사무실에 들르고 단골 치과에 갔다.

2일 전부터 오른쪽 위의 치아에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돈으로 씌운 이빨에 문제가 있나 하고 그리고 아닌 걱정했는데 치통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다.

오른쪽 위의 이빨 끝의 2개를 2년 전에 돈으로 가렸지만, 금니의 사이에 음식 찌꺼기에 끼어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 하루 3회 이상, 매회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고 있지만 음식 찌꺼기가 있다는 솔직하고 매우 부끄러웠다.

깊숙한 곳이라 치약이 쉽지 않고도 잇몸이 상할 정도였다고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아침에 vip이 할아버지는 치약이 잘하는데, 왜 이가 벌레 먹은 것이냐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vvip의 관점에서는, 할아버지가 치약을 정신 차리라고 매번 잔소리를 하며 본인은 치과에 가면 이해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어쨌든 이제는 정말 꼼꼼하게 칫솔질 하지 않으면.13일(화) 오늘 운동:6,464걸음 꼬인 머리가 보기 흉해서 이발하려고 길동 이발소를 찾았는데, 이곳과는 인연이 없는지 오늘도 휴일이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일인 것 같은데 마침 그날이 내 근무일이라 이번에도 머리를 깎지 못했다.

친구한테 뒷머리만 가위로 다듬어달라고 할까…vvip을 데리러 대치동으로 가는 길에 눈이 내렸다.

눈이 녹지 않고 쌓이면 감성이 폭발할 텐데 내리자마자 녹아버렸다.

그동안 5호선, 6호선, 2호선을 타고 길동에서 대치동으로 갔으나 오늘은 노선을 바꿔 3호선, 5호선을 이용했다.

기존보다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환승을 한 번 하고 지하철 승객이 적어 마음이 편했다.

12일(월)오늘의 운동:4807발 오늘부터 모레, 수요일까지 산책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침에 vip를 보육원에 데리고 가 오후에 데리고 와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상이 단조롭게 될 것 같다.

오늘은 vvip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홈 플러스에 들러서 헤어 밴드와 장난감을 구입했다.

그런데 강동구 홈 플러스 직원들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헤어 밴드의 판매원은 처음은 머리띠가 없다고 말했지만 내가 자리를 뜨자마자 있다고 말했다.

또, 머리띠가 들어 있는 포장지에 붙여진 스티커를 떼야 한다고 우겼다.

상품 코드와 가격표를 떼고 상품 관리를 해야 한대요. 돈 내고 내가 사면 나의 것인데, 판매원이 상품의 포장을 훼손하려 했다.

나의 입장은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vip에 드리고 싶지만, 판매원의 행동에 지친. 결국 판매 직원이 메모장에 상품 코드를 쓰기로 하고 나는 포장지를 완전히 지킬 수 있었다.

의사 놀이 장난감을 판매하는 직원도 고객 만족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이런 직원들이 홈 플러스 고객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쓴웃음이 나왔다.

11일(일) 오늘 운동: 23,547보(15.78km) 친구들과 오랜만에 북한산을 다녀왔다.

친구들과 내년 봄 북한산 종주를 하고 가을에는 설악산 봉정암과 공룡능선을 타기로 했다.

10일(토) 오늘의 운동 : 11,948보 (8.01km)산책을 마치면 요즘은 공원에서 다리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리를 찢는다.

두 번째 칸까지는 나름대로 참을 수 있지만 첫 칸에 발을 올리는 것은 고역이다.

나이가 들면서 온몸이 많이 굳어졌다.

오늘과 내일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머물기로 했다.

요즘 vvip의 어휘 구사력이 나를 놀라게 한다.

그런 표현과 표정을 어디서 배웠는지 잘 놀라다.

딸이 그 나이 때는 vvip과 달리 그저 평범했다고 기억되지만 vvip는 딸과 상당히 다른 것 같다.

아직 유아라고만 생각하던 vip이 최근 자신의 생각을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의사 표현을 한다.

이제 4살이니까 아직 유아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vip이 꽤 자아를 형성하는 모습에서 할아버지의 미소가 절로 나온다.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저녁 식사에 닭 곰탕을 만들었다.

유튜브에서 백·정원의 레시피를 봤는데 조리 순서만 흉내내고 투입 용량은 재료를 남기지 않도록 모두 넣었다.

슈퍼에서 사온 감자와 양파 등을 남기면 썩는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면 너무 얇았다.

누군가가 보고 라면 스프를 하나 열어서 넣으면 맛이 좋아지고 가족이 100점은 아니라 80점 정도의 점수를 줬다.

맛있게 먹는 가족을 보면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싶다.

9일(금) 오늘의 운동 : 13,669보(9.16km)오늘은 오후에 VIP을 하원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므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집에서 TOEIC공부를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산책을 갔다 와서 집 청소를 끝내자 오전 10시경에 이뤄졌다.

그때부터 책상에 앉아 영어 단어 아기와 듣기, 문법을 보면서 TOEIC공부를 했지만, 하면 할수록 이것이 결코 쉽지 않은 목표라는 것을 통감했다.

출입문 너머로 보이는 vip과 친구의 체육 활동 모습이다.

8일(목)오늘 운동:8,237발 어제 보수에서 2만 걸으면 아침의 상태가 조금 내렸다.

아침 산책에 나설지 고민하다가 오늘 대전에 함께 가면 친구의 카카오 톡을 뒤늦게 발견했다.

오전 11시까지 사무실에 가려면 집을 10시에는 출발해야 하므로 산책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일정을 감안하고 산책을 포기하고 집에서 쉬고 10시쯤에 집을 나가려 한다.

박 부장이 먹으면 좋다고 권유한 낫토가 택배 편 도착해서 오늘 아침 식사 때 먹었다.

역시 끈적하고 생된장을 목이 마른 느낌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겨자를 걸고 김과 김치와 함께 먹으면 위화감이 없다고 하니 그렇게 먹어 보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대전에 갔다.

나이가 들면서 비뇨기에 문제가 자주 발생해 낯선 친구가 운영하는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귀경길에 성심당에 들러 가족들에게 선물할 소보로까지 구입하고 고속버스를 탔다.

7일(수) 오늘 운동: 19,739보(13.2km) 오늘 오전 11시에 참석해야 하는 모임이 있어 오늘 산책시간을 앞당겼다.

사실 이 시간도 여름철에는 늦은 산책 시간이지만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2시간 정도 산책 시간을 늦췄다.

일출 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와 매봉산에서 일출을 볼 수는 없었지만 일출의 기운을 느낄 수는 있었다.

산책하고 돌아올 때 찍은 사진이야.신한동우회에서 청계천 역사탐방 시리즈2를 실시했다.

역사 탐방이 끝나자마자 당구장을 찾아 친구들과 자웅을 다투었다.

6일(화)오늘의 운동:3050발(2.04km)내 보스에서 사장이기도 하다 친구가 서울의 거실 조명을 설치하기로 한 날이다.

그 친구는 다방면에 재능이 있지만 특히 기계와 건물의 수리와 보수 쪽에 조예가 깊다.

몇년 전에 형광등을 꺼내LED에 전등을 교체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명이 어두워졌다.

그래서 LED조명 2개를 추가로 설치했지만 여전히 거실이 어두웠다.

전기 쪽에도 깊은 지식을 가진 친구가 설치를 거들어 주신다니 기대된다.

아주 멋진 조명이다.

5일(월) 오늘의 운동: 14,350보(9.61km) 오늘은 아침부터 짜증난다.

사소한 집안일로 싸웠는데 그걸 떨쳐버리지 못하고 산책을 나가면 산책 내내 우울하다.

그런 기분 나쁜 마음으로 산책과 집안일을 마치고 출근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4일(일) 오늘 운동: 11,715보(7.85km) 항상 vip가 올까 기다렸는데 오전이 끝났다.

오늘은 결심하고 vip과 놀면서 야외까지 가려고 했지만 주변의 강한 태클로 집에만 주저앉고 말았다.

이제 말귀를 알아듣는 vip와의 놀이는 내겐 힐링 그 자체다.

3일(토)오늘 운동:2,599발 오늘과 내일 중 하루는 울치프 vip과 놀고 하루 더는 당구를 하려고 머리를 돌리고 당구는 오늘 하기로 했다.

마침 지인도 OK라고 말하고 그와 당구를 즐겼다.

그의 당구 실력은 내가 편안하게 쳐도 좋을 만큼 나보다 조금 서툴다.

오늘도 처음에는 그렇게 경기가 풀리고 갔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는 치측에 새고, 친구의 타구는 키스가 나와도 공이 나뒹굴고 제2의 적 공에 맞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제 실력이 한 수 위니까 담담했지만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나는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친구는 벌써 어제 그가 아니었다.

내가 전혀 짐작도 서지 않고 코스를 설계하고 성공시키기까지 했다.

그의 최근 20여일 전에 만나서 당구를 했지만 그때의 그가 아니었다.

이제는 겸손 모드에서 그와의 경기에 임해야 한다.

vvip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공룡놀이를 하니 나도 재미있었다.

2일(금)오늘 운동:13,755걸음(9.22km)의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가끔 우메 미네야 팔각정에 트라이 포트를 벌리고 일출 사진을 찍곤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때문에 중단됐던 사진가들의 매화 미네야으로의 외출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해제가 일부 시행되고 잦아졌다.

오늘도 삼각을 둘러싸고 내리는 카메라 맨을 두 사람 봤다.

타인은 과감하게 올 수 있는 매봉 산을 나는 매일 밥을 먹게 올 수 있으니 이 또한 작지만 행복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은행 당구 동호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

저도 참석해서 놀다 올 예정이다.

나는 지금까지 몇번인가 당구 동호회에서 경기를 했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이기지 못 했다.

오늘도 2전 2패를 기록했다.

상대가 나보다 기량이 뛰어나고 내가 진다면 그런 결과가 이해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래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내가 시합이라는 공식의 타인과의 경쟁에 약한 것이다.

오늘도 하고 볼 가치 있는 상대인데 한번도 힘을 쓸 수 없게 참패했다.

내가 받은 자리를 놓기 힘든 경우가 많은 것도 있지만 그건 핑계이고 진짜 이유는 제가 당구의 재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구를 마는 것이 당구를 아주 재미 있어.하루(목)오늘 운동:4,436호치인 초청을 받고 양평을 찾았다.

지인의 집은 남한강 자전거 길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2층 거실에서 남한강의 강변을 내려다보니 석양 때 강의 물과 하늘이 노랗게 물드는 듯했다.

남한강 자전거 길이 있기 전에 그 지역을 자전거로 다닌 적이 있지만 당시 몇명의 선택된 사람들만이 가슴을 뛰는 놀라운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후 그 지역에 자전거 길이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부의 많음과 적음을 떠나서 평등하게 자연의 혜택을 누리게 돼서 다행이다.

진짜 맛있는 김치찌개였어.진짜 맛있는 김치찌개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