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애니메이션 영화 썸머 워즈, 가상현실 배틀

 

썸머워즈는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을 맡은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이야.

배경은 2010년 7월을 상정한 세계에서, 작중에서는 iPhone나 Windows7, DELL PC등이 눈에 띄고 있지. OZ라는 가상세계의 빅브라더급 통신망에 전 세계가 연결돼 있어 세계의 모든 업무를 OZ 세계에서 컴퓨터, TV, 닌텐도DS, 휴대전화 등의 단말기를 갖고 있어도 가볍게 처리할 수 있게 돼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수학 천재 고교생 코이소 겐지는 친구 사쿠마와 함께 이 OZ를 관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짝사랑하고 있던 선배 시노하라 나츠키에게 집의 쵸슈 에이 할머니의 90세 생일 파티에 함께 가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는 설정이야.

그날 밤 주인공은 이 집에서 자다가 2056 숫자로 가득 찬 문자메시지를 받는데 이를 암호라고 생각한 켄지는 머리를 굴려 답장을 전송하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자신의 얼굴이 뉴스 방송에 OZ 해킹 용의자로 나오게 됐고, 자신이 푼 암호는 바로 OZ의 방화벽이자 러브머신이라는 AI가 이를 이용하게 된 것.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침 방구석에서 게임을 하던 나츠키의 사촌동생 이케자와 카즈마를 떠올려 그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실은 카즈마가 온라인 격투 스포츠 제왕 킹 일마로 그렇게 러브머신과 격투게임을 벌였지만 패하고 달아나게 된다.

그 뒤의 이야기는 영화에서

감독은 전작 시간을 들이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인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스포트라이트를 한 방에 받은 작품인데, 모리 감독은 결혼하기 전 아내가 된 여자친구의 고향에서 상견례에 간 경험이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고 한다.

대가족이나 친척관계에 어울리지 않게 자란 호소다 마모루는 가정에 비해 어수선한 이때의 분위기와 결혼 후 처가 친척의 관계를 본 뒤 가족과 친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돼 그때의 분위기를 작품에 담게 된 거야.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인 디몬 어드벤처 우리들의 워게임!
과 닮은 점이 많지만 이는 일종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게다가 작품 중 사실상 유일한 동인 활동이 활발한 작품이어서 시간을 끄는 소녀나 늑대 자녀 등의 작품 감성, 가족용 애니메이션을 겨냥해 동인계 마니아층을 겨냥할 만한 요소는 없었지만 서머워즈의 경우는 여러 코드가 있어 다른 면에서 인기가 높았다.

#썸머워즈 #가상현실 #호소다마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