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는 생각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다른 제조사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파손 시 부품 구입이 용이하다는 게 입문용 에어소프트로 추천하기 쉬운 이유입니다.
하지만 제가 리뷰하는 M712의 경우는 입문용으로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래 쓰면서 느낀 게 장단점이 분명할 수도 있지만 슬라이드 권총과는 모양과 방식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우선 슬라이드 권총에 익숙해진 후에 추가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릴 테니까요.
본론
제조사 : WE 가격 : 국내가격 30~36만원대 해외 130~150달러대 사용가스 : 일반가스(8kg), 파워가스(12kg 펌프 디노블랙) 관련악세사리 : 쇼트탄창(15발), 롱탄창(28발), 강아지머리판 (구매시포함)
기본 외형
M712의 경우 구입 시 부속된 강아지 머리판 겸 홀스터가 있습니다.
이렇게 넣어서 보관할 수 있는데,
쇼트 탄창과 롱 탄창의 비교
현재 많이 판매되고 있는 M712의 경우 중국군의 각인이 찍혀 나와 있습니다.
예전에 한정판으로 독일 각인이 있던 것들이 있었죠.
총 왼쪽 측면에 있는 셀렉터로 밥/연사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밥)
(현재의 연사)
M712의 경우는, 키잡이 전진 기구가 존재하지 않고, 키잡이를 뒤로 당기는 식으로 재장전합니다.
조준기는 옛날 총기답게 탄 장트식을 사용합니다.
장점
싼 값
국내에서 구매하는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해외에서 구매하면 약 10~12만원 정도 저렴해서 나쁘지 않은 가격대입니다.
다른 메이커의 M712에 비하면 꽤 저렴한 가격입니다.
2) 강한 손놀림
의외로 상당한 반동 덕분에 사격 시 강렬한 손놀림을 느끼게 된다.
3. 구하기 쉽고 튼튼한 탄창
탄창의 내구성이 상상 이상으로 강합니다.
4년째에 접어드는 롱탄창은 지금까지 한 번의 가스천이나 파손 없이 현재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쇼트 3만원 초반, 롱 4만원 초반으로 매우 저렴하고 구하기 쉽습니다.
4. 작은 그립
현대적인 권총의 경우 그립에 탄창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립이 아무래도 두꺼워지는 면이 있지만 이 총의 경우는 삽입구와 그립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립이 작은 편이라 손이 작은 분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연사기능 기본지원
다른 개조나 추가 정비 없이 연발 사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단점
상당한 크기와 무게
일반적인 권총과 달리 탄창 삽입구와 그립이 따로 존재하며 배럴 부분과 쇠붙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권총에 비해 훨씬 크고 긴 형태를 가지며 보관 및 운송에 지장이 생기는 편입니다.
거기에 구식 총기의 잘못된 무게 배분과 무게 때문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2. 강한 반동으로 인한 피로감
강한 반동이 강한 손놀림을 보장함과 동시에 손목의 피로도 보장해주는 양날의 검입니다.
부드러운 반동의 권총만 닿거나 손목이 약할 경우 이 총은 당황스러울 수 있을 정도의 반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아쉬운 약점
M712의 경우 부품의 내구성은 탄탄하지만 당연히 피로 누적으로 인한 파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놀이와 상부 몸체가 맞닿는 부분이 있고, 특히 그 부분에 볼 가이드를 위한 구멍이 존재하여 더욱 취약한 점입니다.
사진은 실제로 가지고 있던 총의 파손 사진입니다.
4. 없었던 것처럼 피할 수 있었던 액세서리 및 광학장비 부착 문제
전용 카빈 키트를 구입하여 개조하지 않는 한 이 총에 액세서리나 광학 장비는 장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글록이나 다른 권총이 적어도 랜턴으로도 장착하기 쉽지만, 이것은 그런 일도 없습니다.
총평
현대적인 권총보다는 조금 오래된 설계라 여러모로 차이가 큰 권총이지만 자체적인 완성도는 높고 내구성도 예상보다 좋고 만족스러울 정도로 나오는 좋은 권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