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채권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접근이 어려웠다.
삼성증권에서 국내 증권사 중 처음이라고 하는데 그게 만기 지급 채권이 아니라 월 이자 지급 채권이라서 그런가 보다.
소액투자보다는 큰돈이 있어야 채권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나 같은 소액투자자는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당초 채권이란 지극히 보수적인(원금 보존) 편이어서 투자 수요층도 중장년층이 대부분이고 이자 수익률은 세전 연 3.7~4.4%니까 1억원을 넣어 매달 30만원씩은 받을 수 있다.
●1억원을 넣으면 매달 30만원의 은퇴자금, 채권투자에 집중하는 3년 이하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삼성증권 월이자지급식 초선
(중략) 자산 변동성이 커진 고금리 시대에 발맞춰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월 이자 지급 채권’이 업계 최초로 시장에 등장했다.
월 이자채권을 매입한 투자자의 60%가량이 60대 이상으로 고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은퇴자 맞춤형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만기 3년 이하의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여신전문금융사채(여신전문금융사채)를 출시해 8월에만 1000억원 규모를 팔았다고 밝혔다.
(중략) 대부분의 월 수익 배당 지급 상품은 채권 대비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아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투자자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달 이자지급채권은 변동성이 낮고 고배당주식에 버금가는 월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략)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회사채의 경우 발행기업이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발행을 꺼리는 상품에 해당하는데 삼성증권이 물량을 확보해 개인투자자에게 공급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매일경제신문 차창희 기자 앞으로 이 같은 상품의 다양화와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나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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