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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입니다.
이번 주 남편 점심 도시락으로 준비했던간단한 메뉴에 대해 글 올려요.이번 주는 남편이 수요일을 제외한 4일을집에서 근무했어요.다음 주도 재택근무가 확정됐습니다.
재택이어도 밥은 먹어야 하기에그냥 도시락으로 준비했어요.도시락을 아침으로 먹고점심은 별도로 차려서 먹고 있어요.이번 주는 도시락이 4개인데.. 화요일은제가 푹 자서 도시락을 못 챙겼더니아침에 눈 마주치자마자”내 도시락은..” 이러더라고요 ㅎㅎ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아침 차려줬네요.남편이 집에서 일할 때도 간단한 도시락을준비할 계획인데 간식을언제든 준비해 줄 수 있기 때문에메뉴를 간단하게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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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0일 도시락 메뉴 귀리밥, 목살양념갈비구이, 얼갈이물김치들깨시금치무침, 고추장멸치볶음풋마늘장아찌, 과일, 초코 드링크
도시락을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어요.간단하게 보고 싶다면 영상으로 시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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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멸치로 고추장 멸치볶음을 만들었어요.고추장 멸치볶음은 아이들이 안 먹어서조금 적게 만들어 이틀 정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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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무침도 만들었는데 이번엔들기름, 들깨가루를 넣어 담백 고소하게무쳤더니 아이들이 맛있다며잘 먹어줘서 한 끼에 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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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동생에게 목살 갈비를 만들어줬는데양이 너무 적어서 2 kg로 만들어 동생네도 주고우리도 며칠을 꺼내 맛있게 먹었어요.도톰한 목살에 양념갈비 넣고 재어두면이튿날부터 5~6일 정도 냉장실에 두고끼니 때마다 구워 먹으면 정말 편해요.식감도 부드럽고 단짠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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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맛 들고 육질도 부드러울 때남편 도시락 메뉴로 선택해 윤기나게 구워 준비했어요.3장 구워서 비계를 제거하니 딱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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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때문에 프라이팬이 탈 수 있기에 불 조절을약하게 하고 키친타월로 닦아가며 하면먹음직스럽게 완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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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구운 목살 갈비와 금방 만든밑반찬인 고추장 멸치볶음과 들깨 시금치무침,며칠 전 두 묶음으로 넉넉하게 만든풋마늘 장아찌 곁들여 도시락 메뉴를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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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 김치를 겸해 얼갈이 물김치를 준비했고키위, 오렌지, 방토를 넣어 색감 예쁜 과일도챙겼습니다.
도시락 메뉴로 만든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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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도시락 메뉴 흑미 귀리밥, 김치 비지찌개, 돼지고기 떡갈비달래 오이무침, 간장 진미채볶음방울토마토, 검은콩&검은깨 선식 + 멸균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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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손두부 전문점에서 받아온 콩비지를냉동실에 얼려뒀어요.콩비지를 해동하고 돼지고기, 김치 넣고김치 비지찌개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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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 달래 넣고 오이무침을 만들어 둔 것도도시락 반찬으로 활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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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비지찌개 만들 때 다진 돼지고기를넣었는데 해동하고 남은 고기로 돼지 떡갈비를만들었습니다.
해동한 돼지고기는 물기를어느 정도 제거하고 쓰는 게 좋은데바로 만들었더니 반죽이 굉장히 촉촉하더라고요.그래서 평소 보다 전분가루를 더 많이 넣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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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납작하게 빚은 반죽을 앞뒤 노릇노릇구우면 돼지고기 떡갈비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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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도시락에 4개 챙기고나머지는 아이들 아침 메뉴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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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와 있던 반찬인간장 진미채볶음, 콩가루&검은깨 선식까지 챙겨서점심 도시락 준비 완료했습니다.
도시락 메뉴로 만든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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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2일 도시락 메뉴 불고기 김밥, 얼큰한 어묵국, 과일, 하루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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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를 만들기 위해 양파, 당근, 대파를 총총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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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뒷다리살(앞다리살)을 양념 재어뒀다가고기 먼저 익힌 후 채소를 넣어 볶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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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함께 먹을 매운 어묵국도다시 육수 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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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계란, 시금치무침, 당근 볶음단무지 준비해서 김밥 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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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넓게 펴고 모든 재료를 푸짐하게 담았어요.김밥 김이 한 장 있어서 김밥도 한 줄만.. ㅠㅠ새벽에 봐서 뭘 어쩔 수 없겠더라고요.그래서 김밥을 도톰하게 쌌습니다 ㅎㅎ한 줄만 먹어도 든든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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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김밥을 가지런히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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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먹을 키위, 오렌지, 방울토마토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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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견과까지 챙겨 남편 도시락 준비 완료!
김밥이 워낙 커서 이것만 먹어도 든든했다고 하네요. 도시락 메뉴로 만든 레시피 https://blog.naver.com/unmix/2208146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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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3일 도시락 메뉴 베이컨 볶음밥, 얼갈이 물김치비빔만두 + 양념장, 오렌지, 에너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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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도시락 메뉴로 볶음밥과 국을준비하려다가 비빔만두로 계획을 변경했어요.냉동실에서 잠자던 고기만두를 꺼내노릇노릇 튀기고 한지에 올려기름기를 어느 정도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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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채 썰어 바닥에 깔고상추도 잘라서 그 위에 깔고만두를 반으로 잘라서 먹기 좋게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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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볶음밥 만들 때 쓸 파 기름용 파를넉넉하게 자르고 당근 송송새송이버섯도 잘라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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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넉넉하게 두르고 베이컨, 파 넣고 볶다가마늘 넣어 향 내고 당근, 새송이버섯 잠깐 볶은 뒤굴 소스로 간을 어느 정도 맞추고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올려 후딱 볶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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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짭조름한 베이컨 볶음밥을 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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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먹을 과일과 국&김치로 먹을시원한 얼갈이 물김치,비빔만두에 섞을 양념장도 준비했어요.이렇게 이번 주 도시락도 하루 빼고어찌어찌 맞췄습니다.
도시락 메뉴로 만든 레시피
비빔만두 양념장은 비빔국수 양념장레시피 참고하시면 돼요^^
어제오늘은 초저녁이 가까워도춥지 않을 정도로 날이 많이 포근하네요.제가 사는 울산은 봄철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그래도 춥지만 이만하면 늦은 오후에산책 나가도 좋을 정도인 것 같아요.어제는 오후 5시가 다 돼 꼬미와 아이들 데리고산책 나갔는데 아파트 밖 작은 놀이터에어린아이 데리고 나오신 부모님들이 조금 있어서세 군데 갔다가 머물지 못하고 도로 따라서정처 없이 걷다가 그냥 들어왔네요.한창 밖에서 웃고 떠들며 놀기 좋은 따뜻한 봄날에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갑갑하게 갇혀 지내야 하는 아이들이 가장 안쓰러워요.어른들이야 술을 먹든 영화를 보든 게임을 하든알아서 풀 수 있지만 아이들은 쌓인 에너지를풀 곳이 없으니 잘 놀다가 갑자기 울컥해서싸우고.. 난리도 아닙니다 ㅠㅠ
예전의 생활이 꿈같이 느껴지며하루하루 무뎌져가는 스스로에 놀라곤 하네요.언제쯤 이 난리통이 해결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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