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드지 포토박스 직접 만들었어요 ..

두괄식으로 결과물 먼저 보여드릴게요. 상상했던 것 보다 낮은 퀄리티를 갖게 되었지만 포토박스 직접 만드실 분들이 참고하시라고 포스팅해봅니다.

‘포토박스만들기’ 로 블로그랑 유튜브 검색하면 만드는 방법 나오는데 저도 그분들 꺼 보고 따라했어요. ​추가)(1) 모르고 제목에다 하드보드지라고 썼는데 폼포드지네요 ㅠ 본문은 수정했어요. (2) 아래사진은 매일 쓰고있는 포토박스에요!
제 클레이 완성작은 모두 이 포토박스로 촬영하고 있어요. (3) 써 보니 조명(led바)은 박스 길이만큼 길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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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곳: 네이버 스토어/동화오피스)(1)폼보드지 60×90×두께10cm(2장):9,000원(2)목공용 풀1개: 800원(3)트레싱지: 4,500원(2절지,최소단위 5장)(1)+(2)+(3)+배송료2,500원=16,800원​​(구입한 곳: 인터파크/소리무역)(4)LED바(35cm): 6,390원+배송료2,500=8,890원​모두 25,690원(배송비 5,000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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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보드지 구매는 처음이라 고를 때 조금 헷갈렸는데 제가 주문한 사이즈로 많이들 시키는 것 같아요. 컬러를 입히지 않은 하드보드지를 ‘원단’이라고 하더라고요. 흰색으로 만드실 분은 원단백색으로 하세요. 가장 싸기도 하니까요. 저는 네이버페이로 결제때문에 네이버스토어의 에서 샀는데 문구류는 없는게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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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트레싱지, 목공용풀,하드보드지에요. 부서진곳 없이 잘 왔어요. ‘보드롱’ 샀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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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0×10은 단위가 mm에요. 10mm가 가장 두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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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싱지는 최소단위가 5장이라 4,500원어치구요. 이 종이를 쓰는 이유는 조명을 직접적으로 쏘여서 찍으면 빛이 번져보인다고 해요. 다들 그렇게 하길래 따라 샀는데 제가 LED바를 박스보다 짧은 걸로 샀더라고요 ㅠ조명을 다시 사던지 전구만 사서 만들던지 하려구요. LED바에 관한건 아래쪽에서 다시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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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싱지와 트레팔지가 있는데 동화오피스에는 트레싱지만 있어요. 목공용풀은 동네 개인마트에 가도 다 팔아요. 자 이제 작업과정 스탈~트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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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0짜리 2장을 사면 한 조각도 버릴 것 없이 없어요. 60은 짧은 면이니까 90짜리를 45×2로 나눈다 생각하면 돼요. 막상 재단해보면 45+46이 나오는데 겹치는 지점이 있으니까 그런거 같구요. 저는 깔끔하게 자르지 못했는지 겹치는 부분이 깔끔하게 딱 떨어지진 않더라고요ㅠ오메 흙손이었구먼 ..​그러나 동손(똥손×, bronze hand) 여러분!
사진은 안쪽에서 찍을 거고, 박스 안에 다시 ‘배경지’라고 하는 종이나 천을 가리니까 디테일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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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할 때 퍼런 싸인펜을 쓰는 바람에, 다 붙이고 나서 목공용 본드를 실리콘처럼 쐈던 사람 손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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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며 작은 목소리로):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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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용 본드만 바르면 힘있게 딱!
서있을 줄 알았는데 휙휙 넘어지고 떨어지고 아주 난리부르스, 난리탱고, 난리차차차였어요. 옷핀이 있는 분들은 본드 바르고 고정하거나 가족 친지 친구 이웃이 바로 옆에 있다면 이렇게 말해보세요.”아 폰 좀 그만하고 일루와서 이것 좀 잡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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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줄 이 없는 분들은 박스테이프라도 바릅니다.

결국 박스테이프 처발처발의 low 퀄리티를 맞이했습니다만, 절대 실망하지 않아요!
박스테이프를 잘 감싸면 힘 받거든요.​윗면에 모양을 냈다기보다 하드보드지를 60×45로 4장 만들고나면 자투리가 남는데 이걸 다시 반으로 자르고 이으면 이렇게 액자처럼 만들수 있어요. 버릴 조각은 하나도 없으니 재단할때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이 테두리가 있어야 트레싱지 고정도 하고, 조명도 얹고 박스도 더 힘이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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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다 하고 이제는 소망,중망, 대망 중 대망의 LED바를 연결해봅니다.

그러나 제가 산 35cm짜리 등은 포토박스의 대각선을 가로지를 만큼 길지 않았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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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 스위치란건 빛의 종류가 2가지라는 뜻입니다.

따뜻한 백열등 느낌과 형광등느낌 2가지에요. 상품사진엔 아무래도 형광등 빛이 좋겠죠? 오른쪽은 불끄고 찍은거 아닌데 조명이 밝다보니 주변이 이렇게 어둡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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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led바를 박스 안으로 넣고 찍어봤어요. 배경지 없이 찍어서 아직은 뒤의 파란 모서리가 보이죠? 인터넷에 ‘배경지’라고 치면 천지빼까리로 나오지만 저는 그냥 문구점가서 전지를 사오려고요. 밤에 찍었음에도 흰 배경에 직접조명이라 깔끔하게는 나와요. ​정확한 비교를 위해 낮에도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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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향인 방에서, 낮 12시에, 방 전등 아무 것도 안키고 포토박스 안에서 찍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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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에 방 형광등만 켜고 박스안에서 찍었을때: 어둡고 그림자가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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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절 도화지를 배경지로 쓰고 led바를 박스안에 넣고 찍었을 때: 바를 박스천정에 닿게 들고 찍었어요. 직접조명인데도 표지가 조금 어둡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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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바를 트레싱지 위에 가로로 놓고 찍었을 때: 비교해보니 왜 트레싱지를 깔고 그 위에 조명을 쏘는지 알겠네요!
더 어두울꺼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밝고 무엇보다 사진이 차분한 것 같네요!
비록 도화지라도 배경지를 쓰니까 그림자없고 깔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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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스마트폰)를 포토박스안이 아니라 밖에서 찍으면 이렇습니다.

​​☆결론: 남향+낮+방조명 다 합친것보다 포토박스 위에 트레싱지 깔고 그 위에서 조명 쓴 것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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