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mark4/D-LUX7) Sep 5,2019 – 일상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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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5,2019​. . . . .비가 엄청나게 쏟아부었던 하루!
아침부터 온 몸이 무겁고 힘들기만 했던 이유가 있었어요저는 다자녀 엄­마­다보니 아무래도 몸이 어르신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비가 온다는걸 몸이 더 먼저 알곤 하지요~아침부터 다들 우산챙겨서 호다닥 나가는 그 시간까지 굉장히 바쁘기만 합니다그렇게 다~ 나가고나면 세상 조용해 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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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너도 정신이 없었지? 거실 테이블에 올라가 약간 졸린듯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밍키며칠전 우리 밍키 캣타워가 좀 흔들린다 싶었는데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현재 집도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 처량한 녀석~ 이방 저방 돌아다니며 원없이 오전중엔 조용한 시간을 즐기며 낮잠을 즐깁니다​저도 비도 오고 그래서 정말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푸욱~ 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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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만 하면 아쉬우니까 일기도 쓰구요~새로운 스티커들이 있으니까 괜히 곶간에 쌀이 채워진 기분이랄까요?요렇게 저렇게 스티커랑 마스킹테이프 일기만 쓰면 되는 이 시간이 그냥 너무 재미있고 행복해요세상에 있는 아기자기한것들 정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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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곰님이 휴식기를 주신 덕분에 제가 먹을 점심을 준비도 해주시고 가셨어요~파기름으로 볶은 계란밥 그리고 소불고기 김치까지 꿀곰님 덕분에 참 잘 먹었습니다!
​근데 정말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건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예전엔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전혀 부담이 없었는데 ㅠ이제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정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지는 마음때문에 뭐라도 하게 되네요그러다 보니 손목은 점점 더 안좋아지는데 아무것도 안할 수도 없고 차암 ㅠㅠ​(하단 정사이즈 사진은 모두 라이카 무보정 크기만 줄인 사진들입니다)

아이들 학교 마쳤다고 연락이 와서 서둘러 데리러가는데 세상 비가 어쩜 그렇게도 오는지요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비가 오는 바람에 최선으로 천천히 안전하게 아이들 만나러 갔다가비가 정말 너무 많이 오는 탓에 학교로 애들 데리러오는 차량이 많고우산도 안갖고 학교를 간 아이들 ㅠ 물론 파­덜가 학교까지 매일 아침 데려다 주지만비가 정말 억수처럼 퍼붓는데 아이들 엄마­­차 까지 뛰어오느라 옷도 젖고 머리도 젖고~집에 다와서도 집까지 가는데도 서둘러 가느라 발도 다 젖고;;집에오자마자 베란다까지 신발 다~ 가져다 놓고 정말 다들 멘붕이었어요

애들 전부 도착해서 싹다~ 깨끗하게 씻고나니까 좀 개운해진거 같아요아이들 전부 배고프다고 해서 서둘러 케이크 꺼내서 줘봅니다~그와중에 투썸 케이크토퍼 막둥이가 이건 엄마 가지라고 주네요실컷 맛나게 잡솨요들~

아예 학교생활이 시작되니까 학교다녀오면 아이들끼리 똘똘 뭉쳐서이날은 내내 방에서 뭘 그리 하는지~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궁금해서 슬쩍 방에 가봤더니~ 아이고~ 마스킹테이프 잘라서 스티커도 만들고 바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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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여전히 책보면서 뭘 인쇄스티커 잘라 붙이고 있네요”어무이~ 저는 왜 뭘 해도 책을 보면서 해야 재미있을까요?”라고 말을 하는데;; 음..그건…둘중 하나만 집중해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재미있어서 다행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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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큰아이는 공부하느라 바쁘네요 도둑촬영 한번 해보고 나오는걸로 합니다열심히 해~!
이젠 중2니까 열심히 해야짓!
너를 응원한다~뭐든 자신감을 가지고 어떤 것이든 할 수 있길 바래!

비오고나서 노을 지는 하늘이 이렇게 뜨거울줄이야…갑자기 큰아이가 엄마를 막 찾길래 서둘러 나갔더니 하늘 보라며~요전번 하늘보다 훨씬 예쁘다며 이건 사진찍어야 한다고 그러는 바람에말 잘듣는 엄마 st. 열심히 찍어 봅니다 희안하게 이시간대에 새들이 그렇게 집에 가는건지 많이 날아다니네요~구름과 노을이 잘 어울러진 아름다운 자연이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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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까 국물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꿀곰님이 수제비를 해먹자는데 아휴…;; 꿀곰님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제비 반죽을 해서 먹기는 좀 힘들거 같아서이거저거 생각하다가 부대찌개로 메뉴 선택을 해봅니다~콩나물을 정말 1봉을 다~ 넣어요!
그건 제꺼니까요 ㅎㅎ아이들 먹는건 라면사리도 넣고 치즈도 얹어주면 완전 너무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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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사진은 꿀곰님 영어공부 하는 중~음…미국 드라마 대본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시는데굉장히 씨끌씨끌하네요… 바로 옆에서 엄청 열심히 하시는데 많이 씨끄럽…그래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은 참 응원합니다!
뭔가 이렇게 늘 공부하는 꿀곰님 보면 저도 뭔가 배워보고 마음은 있지만뭘 하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다보니 옆에서 씨끄럽긴 하지만 참 정말 응원합니다~9월 5일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오늘도 들러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뿅!
​CAMERA : CANON 5D MARK IV / LEICA D-LUX7LENS : TAMRON 28-75MM ACCESSORY : 430EX IIPHOTO EDIT PROGRAM : ADOBE PHOTOSHOP CC (라이카 무보정)PHOTO BY . 소소한허니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