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대부분 의 자석 칠판 어린이 놀이나 학습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우리 집에도 물려받은 자석 칠판이 있는데 크기가 작아서 두 사람이 칠판 앞에 앉으면 자꾸 다투더라고요.또, 교구 놀이나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도 작게 느껴져.(어머니의 소비자 정신의 합리화는 이와 같이 시작됩니다.
)
검색해보니 대형 자석 칠판은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보통 14~15만원 선.
그리고 쑥별마미씨 블로그에서 자석흑판을 보고 반해 공구사이트에도 가입하고 며칠 며칠 들여다보았습니다.
공구 사이트 제품도 원하시는 사이즈는 가격대가 거의 같았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걸 쓰자’고 포기하려던 참.당근 시장에 대형 자석 칠판 무료 드림 코멘트가 틸링!
2개나 준대요!
와우, 득템!
하지만 무료 드림에서도 미니멀 생활을 꿈꾸는 엄마는 물욕을 가라앉히고 하나만 달라고 했어요.
바로 이 아이
공짜로 얻었다고 남편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걔 덕분에 부부싸움 할 뻔했어요. 사이즈가 대박이에요 120*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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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못 잡는 분 때문에 ↓
너무… 크죠? 흐흐흐 거실의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편 혼자 찾으러 갔다가 엄청 고생했어요.테두리가 원목으로 무겁고 크기가 크기 때문에 차에 싣는데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차가 카니발인데 쌓던 짐을 다 내려놓고 칠판을 쌓고 다시 짐을 싣고. ^^; : 돌아오는 길에 전화로 끊김을 해소합니다.
이 큰 걸 집에 두면 애들이 위험하지 않을까부터 시작해서 차라리 돈 주고 사자. 재미없게살아보려고드림받았는데그렇게말하면외로웠어요?제가들고온걸생각하면좀짜증이날수도있으니까조심해서한마디씩 던져볼게요.아이들이엄청좋아할것같다.
남편과 아이들이 잠들었다가 슬그머니 자리를 옮겨 칠판에 글씨를 써 봅시다.
“너 칠판 가지고 오느라 너무 고생했어♡애들이 아빠덕분에 너무 좋아^^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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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온 칠판 그대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엄마는 벌써 흑판에 빠져 있다…@.@
그래서
[대형 자석 칠판 리폼]에 도전하겠습니다
▶ 수백묵흑흑흑판시트를 이용하여 자석흑판 만들기 ◀
– 칠판지 선택 –
칠판지 종류도 되게 많더라고요.리폼하는 칠판이 자석 칠판이므로 자석 칠판의 시트지는 필요 없기 때문에 일반 칠판의 시트지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사이트에는 흑칠판 시트지 종류가 이렇게 ↓ 물칠판 시트지(무광, 블랙그린) 워터초크 전용 보드초크 가루 날리기 없이 물로 지우고 바로 판서 가능 빔 프로젝트 스크린이 사용 가능
∨ 수백묵 시트지(반무광, 딥블랙 딥그린) 타량 많은 소모품 사용 가능 (워터초크, 수백묵펜, 블랙보드용 형광펜) 수백묵 펜 사용시 물없이 지울 수 있고 워터초크 사용시 물로 지워야 한다
블랙펄보드시트지(유광) 블랙보드시트지(유광) 2종류는 수백묵펜, 블랙보드용 형광펜 사용가능한 유광펜, 펄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으신 분들은 다양한 도구를 써보고 싶어서 수백묵시트지 2매(36,000원) 주문하셨습니다.
비글 자매는 자고 나서 작업 준비를 할 거예요.
준비물 : 커터칼, 비누물, 마른 걸레(먼지제거용), 걸레 등
일단 리폼하는 자석 흑판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고
시트지 부착 부분에 비눗물을 뿌립니다.
잘못 붙였을 경우, 조금이라도 잘 떨어지게 해주세요.
밀대로 밀면서 시트지를 조금씩 붙여나갈 거예요.조금씩 붙이면 기포를 뺄 수도 있어요.시트지를 자를 때 사이즈를 리폼하는 칠판 테두리보다 남겨야 마무리할 때 깨끗해집니다.
종이 시트지의 흠집 방지를 위해 걸레의 부드러운 천으로 한번 가려주세요.
시트지를 붙이고 마지막에 커터 나이프로 테두리를 두르고 마무리!
사실 테두리도 색깔 바꾸고 싶은 것만 꾹 참았… 사진만 보면 금방 한 것 같은데 오래 걸렸어요기포 뺀다고 막대도 힘주고 누르면 어깨도 빠질까 봐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해 주는 당해서 고생한 보람이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