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알입니다.
오늘은 인천으로 나들이를 갔다가 신포국제시장을 들려보았어요. 굉장히 먹거리도 많은곳이였는데 그중에서 가장 줄을 길게 서있던 신포닭강정에 들려보았습니다.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3신포역5번 출구에서 461m영업시간매일 10:30 – 21:00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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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눈치싸움으로 옆길가에 대고 갔는데 주말에는 괜찮지만 평일에는 주차장이 바로 시장 옆에 있어서 유료로 사용하시면 될것 같아요.30분당 1500원 1시간 2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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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많았어요. 꽤나 유명하고 방송을 탔던 음식점들이 많아서 특색이 있었고 뭘 먹어도 맛있었던 국제시장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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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줄이 보이시나요……바로 오늘 제가 방문할 원조 신포닭강정 집입니다.
.입구쪽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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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20분정도 였던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강정파는 집들이 많이 있었는데 여기가 원조라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맛은 비슷하지만 처음 온 만큼 유명한곳에서 먹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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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도 놀면뭐하니? 에서 방송을 탔더라구요. 최근까지도 사랑을 많이 받는 티가 팍팍나는군요 !
여기를 알게 된 사연이, 친한 선배가 인천에 살고 계시는데 진짜 맛있는 집이있어서 포장을 해온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한입 먹었는데 너무 맛깔나서 잊을 수 없더라구요…그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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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닭강정과 후라이드로 나눠져있어요.대 사이즈 18000원중 사이즈 14000원반반포장은 없습니다.
국내산 생닭만 이용하신다는데 훨씬 싱싱할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두명이서 먹을려고 중자를 시켰는데 큰걸 시켜서 다음날까지도 풍족하게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ㅎㅎ 웬만해선 큰사이즈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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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면 바로 작업하시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모님들이 정말 힘들겠더라구요….그 무거우신걸 계속 요리조리 틈틈히 양념을 묻히는 작업을 하시는데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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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가마솥에 깨와 각종 야채들을 한움큼 넣어준답니다.
이미 달짝지근한 향들이 솔솔 퍼져서 정말 군침이 돌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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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에서 갓 튀겨주신 치킨들을 솥에 넣으시는데 튀김가루는 잘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손놀림을 예사롭지 않게 쓰시던데 신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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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거 다 내가 가져가고싶다….저 향기 맡을때 정신이 혼미해집니다…뭐 한개라도 주시면 안될까요 그런심정저렇게 많은 양을 한꺼번에 비벼주는데 튀김도 안 벗겨지고 온전한지도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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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왼쪽에는 비밀의 소스가 담겨져 있습니다.
저것만 사서 집에서 뭐든 비벼먹어도 맛있을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영상을 보시면 달달하게 양념이 쏙 베어드는 장면을 보실 수 있어요. 웨이팅하는 동안내내 구경만 했던것 같습니다 ㅎㅎ나포함 줄선 사람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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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는 포장이 아니라 홀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또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기도 꽤나 줄을 서 계셨는데 회전속도가 빨라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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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서 먹으면 옛날 샐러드무침이 나오는데 그건 먹어보고싶더라구요. 포장할때도 같이 넣어주면 좋겠지만 일손이 아마 부족하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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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정도의 기다림 끝에 제가 주문한 중자 신포닭강정이 나와주었어요.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게 주신답니다.
역시 신포국제시장 인심은 넉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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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에 무우를 함께 넣어 주시는데 얼른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차안에서 하나 꺼내먹을까 시도를 했었는데 순살이 아니라서 포기했습니다….순살은 없고 다 뼈가 들어가있는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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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는 남자 두분이서 펄펄 끓는 기름에 닭을 튀겨주셨고 바깥에서는 여자분들이 양념을 하고 포장을 하는 시스템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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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앞에 귀엽게 서있는 닭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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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러분 죄송해요………………너무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는다고 처음부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한것) 참기힘들다 T0T하지만 그냥 보기만해도 딱 느껴지실거예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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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딱 1년전쯤 제가 먹었을때는 매운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살짝 맛이 달라진것 같았어요. 맵다는 느낌이 덜했고 좀 더 달짝지근한게 농도가 깊어진것 같았어요. 튀김도 굉장히 적당한 두께에 잘 씹혀지고 오물조물 맛을 음미하게 됩니다.
.살도 오동통하구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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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양념자체만 먹어도 달달해서 살짝씩 퍼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먹으면 맵싸함이 맴돌아서 느끼하거나 물리지도 않습니다.
고추도 들어가있어서 한번씩 베어먹어주면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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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도 새콤하게 즐겼어요. 중간중간 곁들임용으로 역시 신포닭강정은 무우도 맛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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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진짜라고 느낄 수 있는게 식었을때는 더 맛있어서 행복합니다 다음날 먹어도 원조의맛 그대로 담겨져 있어서 굳이 에어프라이에 돌리지 않아도 담백하니 고소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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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있는 고추도 너무 맵지않고 씹을수록 식감도 재밌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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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the love……..어쨌든 둘이서 중자를 다 먹어버렸어요.다음에는 대자를 시켜서 다음날에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신포국제시장에는 이외에도 정말 줄 서있는 곳들이 많은데 다음번에도 재방문해서 도전할 예정입니다.
신포닭강정은 달달하니 맵지않아 아이들도 잘 먹고 가족끼리도 화목하게 나눠 먹기 좋은것 같아요!